Flydigi 베이더 2 게임 패드 피파온라인 4에 사용한 후기
오랜 고민 끝에 Flydigi 베이더2 유선 패드를 구매하였습니다.
블루투스 패드의 응답속도가 의심되어, 유선 패드로 전향을 결정했습니다.
Xbox one s 패드를 유선으로 연결해서 사용하면 되지만, 케이블 무게 때문에 무게 중심이 쏠리고, 게임 도중에 빠지는 경우도 있어 오로지 유선만 지원하는 패드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패드의 퀄리티도 떨어지면 안된다고 생각하여 ALPS 조이스틱으로 만든 베이더2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Flydigi 베이더2 유선 패드 응답속도
베이더2로 피파온라인 4를 플레이하면 확실히 반응이 빠르다기보다 반응이 안정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Xbox 패드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약간의 지연시간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거기다 피파온라인 특유의 지연과 합쳐지면, 게임 플레이가 굉장히 답답한 느낌이 드는데, 베이더 2로 플레이하면 답답한 느낌의 빈도가 많이 줄었습니다.
그리고. 답답함의 정도도 많이 나아진 느낌입니다,
아날로그 스틱 조작감
아날로그 스틱의 조작감은 스틱헤드의 조작감, 스틱 자체의 조작감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스틱 헤드는 X box one s보다 좋습니다.
크기도 적당하고 미끄럼도 덜 합니다.
예민하지 않은 분이라면 교체하지 않고도 사용이 가능할 수준입니다 (애프터 마켓에서 판매하는 스틱보다는 조금 더 미끄럽습니다)
헤더를 더 긴 헤더로 교체가 가능합니다만, 별도로 구매해야 합니다.
저는 기본 헤더도 쓸만해서 특별한 분 아니면 그냥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틱 자체의 조작감은 X box one s와 비슷합니다.
적당히 부드러우면서 입력이 잘됩니다.
X box one s와 같은 회사 제품의 스틱이라 내구도는 살짝 걱정이 되지만, 아직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버튼 조작감
버튼 조작감, X box one 패드보다 누르는 느낌은 좋으나 버튼 소리가 큽니다.
약간, Xbox 360 버튼과 비슷한 느낌이며, 구조도 비슷한 구조로 알고 있습니다.(소개 사진을 봤을 때)
이 패드 부품 중 버튼 부품이 가장 저렴한 제품이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유선 연결부분
유선 패드를 쓸 때 가장 짜증 나는 점이 선의 무게 때문에 패드가 앞으로 쏠리는 것입니다.
XBox 360 패드를 쓰면서 정말 짜증 났던 부분인데, 베이더 2는 선과 선의 연결부위가 엄청 가볍습니다.
선의 무게가 거의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 부분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패드 그립감 및 질감
베이더 2의 크기는 X box 패드보다 약간 작은데,
그립감은 차이가 많이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플라스틱 질감은 약간 더 미끄러운 느낌이라 손바닥 피부가 건성인지 지성인 지에 따라 개인차이가 발생할 것 같습니다.
저는 손에 땀이 없어서 패드를 받고 질감을 확인한 후 알리에서 패드용 미끄럼 방지 고무 스티커를 구매했습니다.
저처럼 손에 땀이 없는 분들은 고무 스티커가 저렴하니 구매해서 붙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가 버튼 후기
X box 패드보다 버튼이 6개 많습니다.
상단에 2개, 뒷 면에 4개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들은 제조사에서 좋다고 선전하는데,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 걸리적거려서 컨트롤 하기 불편하고 오작동도 많이 생깁니다.
다행히도 베이더 2는 소프트웨어에서 비활성화가 가능합니다.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여, 실행 후 키를 교체하면 됩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버튼 이름과 같은 이름으로 키 매핑을 하면 버튼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가끔 오류로 버튼 매핑이 풀리는 경우가 있으니, 실행하기 쉬운 곳에 소프트웨어를 저장해두시기 바랍니다.
이런 분은 구매하세요
- 패드의 응답성이 좋고, 아날로그 스틱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패드를 찾으시는 분
- 유선 연결 부분이 가벼운 것을 찾으시는 분
- 엑스박스 패드의 퀄리티를 원하지만, 조금 더 저렴한 제품을 찾으시는 분
하지만, 게임 패드를 모바일 및 PC 외 다른 기기에도 사용하시고자 하는 분들은, 블루투스와 무선 연결이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패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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