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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사부 순대국밥 - 돼지국밥 후기

해장용으로 오랜만에 돼지국밥이 먹고 싶어서 와이프와 배달의 민족을 헤매다가 우연히 임사부 순대국밥을 발견해서 돼지국밥과 와규 함박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부산을 벗어나서 먹는 돼지국밥은 기대하고 먹는 편은 아니었는데, 너무 맛이 좋아 리뷰 남깁니다.

임사부 돼지국밥 후기

임사부 돼지국밥은 첫 시작부터 달랐습니다.

배달 용기의 뚜껑을 열자마자 돼지국밥의 진한 향이 주방에 퍼졌고, 저는 와이프에게 "여보 이 돼지국밥 냄새부터 다르다. 맛있을 것 같은데?"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순대국밥이나 돼지국밥에 다대기를 넣지 않으며, 밥도 웬만해서는 말아먹지 않습니다. (섞어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임사부 돼지국밥의 냄새가 너무 좋아 다대기도 넣고 밥도 말아서 먹었습니다.

역시 생각대로 국물이 진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었고, 오랜만에 국밥의 국물까지 싹~비웠습니다.

와이프도 보통 돼지국밥이나 순대국밥은 아무리 잘해도 약간의 돼지 냄새가 나는데 임사부 돼지국밥에서는 돼지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말을 했습니다.

 

부산지역이 아닌 곳에서 그것도 프렌차이즈 업체 돼지국밥이 이 정도 맛이 있다니 놀라웠습니다.

실제로 그냥 포장을 뜯어 데우기만해서 판매할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맛은 동네 돼지국밥 맛집에서 접할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약간의 흠이라면 고기에 비계가 살짝 많다는 느낌을 받았으나, 너무 많은 것은 아니라서 먹을만했습니다.

소면과 밥을 말은 상태입니다.

돼지고기도 많은 편이라 먹으면서 고기가 부족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소면은 너무 많으면 불거나 맛을 헤치고 부족하면 부실하다는 느낌을 받는데, 임사부 돼지국밥 소면은 적당한 양이 들어있었습니다.

 

와규 함박 스테이크 후기

아이들용으로 와규 함박 스테이크를 시켰습니다.

정식 명칭은 와규 함박 스테이크 + 계란 프라이로 와규 함박 스테이크 위에 치즈가 있고 그 위에 반숙 계란이 올려져 있고 가격은 4,500원입니다.

가격이 4,500원인만큼 크기가 크지는 않습니다. 

아래 저희 아이들 식판을 보면 대략 크기가 짐작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생김새는 먹음직스럽게 생겼습니다.

 

함박 스테이크를 먹기전에는 기성품 함박 스테이크를 사서 데워만 주는 그저 그런 함박 스테이크라고 생각하고 전혀 기대를 하지 않고 한입 물었습니다.

와규 함박 스테이크가 너무 부드럽게 씹히고 목으로 넘어갔습니다.

거짓말처럼 들릴 수 있는데 정말 부드러운 함박 스테이크였고, 햄버거에 넣어서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스테이크의 양은 어른이 먹기에는 양이 좀 작고 아이들이 먹기에 좋은 메뉴로 보이며 처음 메뉴를 만들 때 아이들이 타깃일 것 같습니다.

와규 함박스테이크1
와규 함박스테이크2

와규 함박 스테이크를 자른 단면입니다.

계란과 치즈가 합쳐져서 맛있게 보입니다.

와규 함박스테이크3

 

와규 함박스테이크4

임사부 돼지국밥 괜찮으니 기회가 되시면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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