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블루투스 키보드 - K480 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삼남아빠입니다.
회사에서 사용하던 블루투스 키보드의 배터리가 충전이 되지 않아서, 고심의 끝에 로지텍 블루투스 키보드 K480을 구매했습니다.
구매 사유는 적당한 가격, 미니 키보드(배열만 미니), 멀티페어링 3대, 건전지 방식, 일체형 스탠드를 보고 구매했습니다.
구매 후 알게된 부분은 장단점이 아주 확실한 키보드라는 것입니다.
그럼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 말씀드리겠습니다.
※ 제가 직접 구매 후 사용한 후기입니다.
글의 구성
- 스펙 요약
- 건전지 방식에 대한 오해
- K480 타건감과 타건음
- 견고함 확인
- 특징 정리
스펙요약
| 로지텍 블루투스트 키보드 K480 스펙 요약 | |
| 크기 | 299(가로) * 195(세로) * 20(높이) / 단위 mm |
| 무게 | 820g |
| 블루투스 | 3.0 |
| 배터리 | AAA 2개 (포함되어 있음) |
| 멀티 페어링 | 3대 |
| 키보드 배열 | 텐키리스 |
| 접점 방식 | 정보 없음(사진 준비했습니다) |
| 보증 기간 | 1년 |
멀티 페어링 바꾸는 방식이 다이얼로 되어 있어 매우 편합니다.
페어링도 3개까지 가능하여 태블릿, 핸드폰, TV 이렇게 3개 해놓으면 편리할 것 같습니다.
저는 보통 핸드폰과 태블릿을 멀티 페어링하는데 새로운 기기를 샀을 경우 한 개의 페어링을 끊어야 하기에 아쉬움이 컸는데 K480은 그런 고민을 사라지게 만들어 줬습니다.
키보드가 무거운 편입니다.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의 거치를 위해서 무겁게 만든 것 같습니다
태블릿을 거치해도 쓰러지지 않습니다.
바닥면에 5개의 고무 지지대가 있어 미끄러지지 않습니다.5개의 고무 지지대 + 800g이 넘는 무게 덕분에 책상에서 왠만하면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크기가 상하로 커서 자리를 많이 차지합니다.
구석 자리에 놓으려고 산 키보드인데 구석 자리는 포기했습니다.
제가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Microsoft 디자이너 블루투스 데스크탑 키보드와 비교한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물론, 제 키보드가 풀 배열 키보드치고는 작은 사이즈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배터리는 충전 방식이 아닌 건전지 방식입니다.
제가 주변 사람들과 충전 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해본적 있는데 잘못된 배터리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을 바로 아래 설명드리겠습니다.
건전지 방식에 대한 오해
요새는 많은 전자제품이 충전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자제품을 많이 써보거나 오래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충전용 배터리를 생각만큼 오래 사용할 수 없습니다.
사용을 많이 할수록 배터리 용량도 줄어들죠.
물론 좋은 배터리나 고용량 배터리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키보드에 사용하는 배터리가 좋은 품질의 배터리일까요?
3~5만원짜리의 키보드에 과연 단가가 높은 고품질의 배터리를 넣을 수 있을까요?
비싼 키보드의 경우는 가능하겠지만, 평범한 키보드에 고품질 배터리를 넣어서 가격이 비싸다면 고객들이 납득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건전지 방식은 어떨까요?
K480 키보드의 경우 제조사에서 표시한 배터리 수명은 2년입니다.
코스코에서 듀라셀 AAA 건전지 40개에 13,000~16,000원 수준입니다.
1,000원도 안하는 가격에 2년마다 새배터리로 교체하는 효과입니다.
배터리 교체에 대한 귀찮음을 이야기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사실 배터리 충전하는 것이 더 귀찮습니다.
제가 사용하던 충전식 키보드의 경우 1~2주 사이에 충전해야 했습니다.
좋은 제품이라도 3개월에 한 번은 최소한 충전시켜줘야 합니다.
2년에 한 번 교체하는 건전지가 귀찮을지 최소한 한 달에 한 번은 충전해야 하는 방식이 더 귀찮은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물론 건전지 사는 것이 귀찮을 수도 있습니다)
K480 타건감과 타건음
K480 블루투스 키보드 상품평에 키감이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보통 키보드 상품평에는 키감이 아쉽다는 평가는 많기 때문에 기본은 하겠지라는 생각에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제품이 도착하고 키감을 확인했습니다.
오!! 이런!! 이런 키감 경험하기 힘듭니다.
회사에서 공짜로 주는 만원짜리 키보드보다 키감이 좋지 않습니다.
정확하게 누르지 않으면, 키보드가 눌리다가 중간에 걸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스펙 요약의 접점 방식을 보면 "정보 없음"이라는 단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하는 생각합니다.
접점 방식덕분에 타건음도 엄청나게 큽니다.
키캡이 바닥에 부딪치는 소리인데 너무 소리가 커서 사무실에서 사용하기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타건음에 대해서는 글로 알기 힘드니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견고함 확인
타건감과 타건음이 버림으로써 K480은 튼튼함을 얻었습니다.
키캡을 빼서 보면 음료수를 조금 흘려서는 보드가 망가지지 않을 구조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구매한지 하루만에 맥주를 쏟았으나 키보드가 망가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많이 쏟으면 망가지겠죠)
키캡을 분리해서 하나하나 닦아 주었더니 맥주의 끈적함도 사라졌습니다.
키보드의 플라스틱 재질이 엄청 단단한 느낌입니다.
무게를 늘리기 위해서 딱딱하고 무거운 플라스틱을 사용한 것 같습니다.
왠만해서 부러지거나 하는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특징정리
로지택 블루투스 키보드 K480 특징을 정리했습니다.
장점으로 작용하는 부분
- 멀티 패어링 3개
- 태블릿, 스마트폰 거치 가능
- 건전지 삽입 방식의 배터리
- 적당한 가격 (3만원 중후반)
부족한 부분
- 타건감과 타건음
- 생각보다 거대한 크기
이런 분은 구매해도 됩니다.
- 사무실이 아닌 집에서만 가끔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하는데 적당한 가격 + 망가지지 않고 오래 사용하고 싶은 분
- 집에서 여러 블루투스 기기에 연결이 필요하여 사용하면서, 타건감과 타건음은 신경 쓰지 않는 분
- 비상용으로 블루투스 키보드 구비가 필요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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