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Dell) 펜타그래프 KM717 키보드 한 달 사용 후기

델(dell) 펜타그래프 KM717 키보드 한 달 사용 후기

Dell 펜타그래프 키보드 & 마우스 세트를 한달 사용 후기입니다.

이제는 많이 생산되지 않는 펜타그래프 키보드 중 괜찮은 키보드 중 하나입니다.

무선2.4와 블루투스 연결방식으로 총 3대의 디바이스에 연결이 가능하고 풀배열의 키보드라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키보드는 매우 기본에 충실하며 포함된 마우스도 생각한 것보다 활용성이 높습니다.

한 달 사용 결과 만족감이 좋은 키보드라 생각합니다.

 

글의구성

• 스펙 요약 및 특징
• 구매 사유
• 키감 및 타건음
• 멀티페어링
• 하단 미끄럼방지 상태
• 크기 비교
• 마우스
• 정리

 

 

Dell KM717

 

 

스펙 요약 및 특징

구성품	키보드 + 마우스
연결	무선 2.4GHz 1개 + 블루투스 2개 지원(마우스, 키보드 모두)
크기	키보드: 44.5 x 14.2 x 2.54 cm 마우스: 5.84 x 10.4 x 3.81 cm
무게	키보드: 494g  마우스: 86.2g
보증기간	1년
DPI	1600 DPI (마우스)

동글이 미포함(블루투스 리시버)

 

구매사유

이 키보드를 구매한 이유는 집에서 Microsoft 디자이너 블루투스 데스크탑 키보드를 사용하는데, 키의 간격이 너무 좁아서 오타가 많이 나서 교체를 결심했습니다.

DELL KM717은 풀배열 키보드이며 버튼 간격도 일반 키보드와 거의 비슷합니다.

가격도 일반 키보드에 비하면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로지텍 펜타그래프 키보드와 고급 기계식 키보드보다는 저렴합니다.

 

사실 펜타그래프 키보드는 선택의 폭이 너무 좁습니다. 

저가형 펜타그래프는 키감이나 내구성이 떨어지고, 좋은 제품은 너무 비쌉니다.

DELL KM717은 딱 중간 정도 가격의 제품이라고 생각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장점

DELL KM717 가장 큰 장점은 무선2.4hz와 블루투스 2개를 지원하는 점입니다.

블루투스 키보드는 윈도우에서 연결하는 방식이라 PC에서 CMOS 진입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블루투스 키보드 외에 예비 키보드가 있어야 하는데 DELL KM717 무선 연결이 가능하므로 CMOS 진입이 가능하여 예비 키보드가 필요 없습니다.

 

무선에서 블루투스 전환 시에도 간단하게 버튼을 전환이 가능합니다.

활용법으로는 무선을 비롯해 3개의 활용법으로는 회사에서 일하는 PC에는 무선으로 연결하고, 블루투스는 스마트 폰에 연결하면 됩니다.

저는 집 PC 2대에 이 키보드를 사용중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마우스도 키보드와 같이 무선2.4hz와 블루투스 2개를 지원합니다.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스마트폰에서도 마우스 사용이 가능합니다.

 

키감 및 타건음 

키감

DELL KM717 키감은 예전에 유행하던 아이락스 키보드와 비슷합니다.

로지텍 펜타그래프 제품들보다 쫀득한 느낌이 없습니다.

키감을 봤을 때는 1. 로지텍 > 2. 마이크로소프트 > 3. 델(dell)입니다.

키보드의 키감은 개인적인 느낌이므로 참고만 해주세요.

 

타건음

타건음은 전체적으로 조용합니다.

다만, 세게 누르면 소리가 약간 큽니다.

타건음에 대한 짧은 영상을 준비했으니, 필요하신 분은 시청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버튼의 질감

버튼의 질감은 손이 건조한 사람들에게는 미끄러운 감이 있습니다. 

버튼의 질감이 부드럽다고나 할까?  

손이 약간 촉촉하신 분들은 괜찮은데, 저 같은 경우는 손이 미끄러워서 약간 거친면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버튼의 질감이 느껴지시나요?

 

 

멀티페어링 기능

멀티페어링은 슬라이딩 버튼으로 간단하게 전환이 가능합니다.

무선에서 블루투스로 전환 시 걸리는 시간은 보통 1초정도이고 늦는 경우는 2초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블루투스에서 무선은 1초 안에 전환됩니다.

Microsoft 디자이너 블루투스 데스크탑 키보드보다는 약간 빠르고 지연 시간도 덜한 것 같습니다.(블루투스 물품들은 연결 시 다 렉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 키보드에는 블루투스로 전환 시 약간 문제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 키보드를 시세가 13만원 정도인데 9만원대에 구매했습니다.

포장이 약간 이상하기는 했지만, 비닐까지 있어서 별문제가 없을 것 같았는데 블루투스 2번이 전환되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연결 인식도 깔끔하게 되지 않고 몇 번의 시도 끝에 연결되었습니다.

구매하실 때 저와 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되도록 공식 판매처에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블루투스 전환 버튼

 

 

블루투스가 정상적인 상태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키보드의 윗면을 상태를 알려주는 친절한 알림등이 있습니다.

이 알림등이 블루투스 전환 시 불이 들어옵니다.

제 망가진 2번 블루투스의 경우 불이 들어오다 말다 하다가 지금은 아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알림등

 

하단 미끄럼 방지 상태

이 키보드는 기계식 키보드나 여타 일반 키보드에 비해 매우 가벼운 키보드워서 하단 미끄럼 방지 장치가 없으면 흔들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행히 DELL KM717은 미끄럼방지 장치가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판 하단에는 긴 미끄럼방지 장치가 되어 있고, 상단에는 세 곳의 미끄럼방지 장치가 되어 있어서 키보드를 사용할 때 전혀 움직이지 않습니다.

아래 사진의 빨간색 표시 부분이 미끄럼방지 장치입니다.

 

 

하단 미끄럼방지 장치

 

 

크기 비교

위에서부터 로지텍 K480, Microsoft 디자이너 블루투스 데스크탑 키보드, Dell KM717 순서입니다.

사진에는 Dell KM717와 로지텍 K480 세로길이가 비슷해 보이지만, 사진을 아랫부분에서 찍어서 비슷해 보이는 것이지 실제로는 K480이 훨씬 깁니다.

 

 

KM717크기

 

 

아래는 Microsoft 디자이너 블루투스 데스크탑 키보드, Dell KM717의 높이 차이입니다.

델이 약간 더 높습니다.

사용상에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마우스

마우스가 좋지 않다는 평이 있는데, 전체적인 평으로는 그렇고 사실 기획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마우스의 높이는 유지하여 그립감을 살리고, 가운데를 비어서 무게를 줄이고 디자인을 예쁘게 만들었습니다.

좌우에 추가 버튼을 두어 일반 마우스와 기능에 차이가 없게 만들었습니다.

 

 

마우스 모양

 

하지만, 문제는 좌우 버튼의 위치입니다.

마우스를 움직일 때 힘을줘서 움직이는데, 아래쪽이 비어있으니 잡을 곳이 좌측 버튼 부분에 위치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좌측 버튼을 꺼야 해서 기능을 사용할 수 없고, 버튼을 쓰자니 잡을 곳이 없어 조금만 사용해도 쉽게 피로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이 마우스에 대한 악평이 쏟아집니다.

 

 

마우스 사이드 버튼 위치

 

 

서두에도 썼지만, 이 마우스는 사실 기능상 굉장히 좋은 마우스입니다.

무선 연결1개와 블루투스 2개 연결이 가능한 굉장한 마우스죠.

스마트폰, 패드에서도 마우스로 이용이 가능하고 슬림합니다.

하지만, 그립감을 놓쳐서 똥마우스로 전락합니다.

그렇다고 못 쓸 정도는 아니고 잠깐 작업하는 것은 문제 없습니다.

 

정리

 

델(Dell) KM717 펜타그래프 키보드 사용자라면 무난히 사용할 수 있는 키보드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육각형에 가까운 키보드라고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가격이 약간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대체자가 별로 없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점

• 무선 연결 1 + 블루투스 페어링 2개
• 풀배열 키보드
• 적당한 키 간격
• 적당한 키감

아쉬운 부분

• 약간 부담되는 가격
• 마우스의 그립감

제가 준비한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블로그에 다른 정보글도 있으니, 보시고 좋은 정보 얻어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Microsoft 디자이너 블루투스 데스크탑 키보드 일주일 사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