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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값이 요새 많이 올라서 집 배란다에 아이들 교육겸 파값도 아낄 겸 수경 재배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화분을 하나 심어서 하려고 했으나, 수경재배가 더 간편한 것 같아 수경 재배를 선택했습니다.

이 방법은 씨를 심어서 처음부터 키우는 것이 아니라, 파를 구매하여 윗 부분만 자른 후 계속 키워서 먹는 방식입니다.

 

준비물

1. 재배할 용기

파를 재배할 투명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저는 이케아에서 투명한 화분을 구매하였는데, 페트병이나 작은 투명한 그릇에 재배해도 무관합니다.

다만, 페트병이나 작은 투명한 그릇은 크기가 작아서 파를 많이 심을 수 없다는 것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2. 대파

대파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뿌리가 없는 파가 아니라, 흙대파라는 것을 사면 되는데 되도록이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크기를 직접 보고 굵은 대파를 사세요.

저는 단지 내 슈퍼에서 파를 구매했는데, 대파가 굵지 못하고 뿌리도 짧아서 조금 늦게 자랐습니다.

와이프가 제가 담은 것을 보고 대파를 추가로 사 왔는데, 대파가 굵고 뿌리도 기니 더 잘 자랍니다.

대파 재배하기

하루에 한 번 혹은 두 번 정도면 관리하면, 파를 오랫동안 아주 값싸게 먹을 수 있습니다.

아래의 재배순서대로 재배를 해주시면 됩니다.

혹시 모르니 파와 재배용기를 너무 많이 사지 마시고, 한 개씩만 준비해서 연습을 먼저 하세요.

그리고, 재배는 매운 냄새가 많이 나므로 가급적 베란다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대파_수경재배_시작

 

 

대파 재배 순서

1. 파의 뿌리 부분을 깨끗히 닦아주세요.

2. 파의 하얀 부분 윗쪽을 잘라주세요.

3. 파의 하얀 부분이 약간 누렇고 오래된 것 같다면, 껍데기를 벗겨주세요. (너무 많이 벗기지는 마세요)

4. 파를 재배 용기에 넣고, 뿌리의 약간 윗 부분까지 물을 채워주세요.

5. 물은 1일 혹은 2일에 한 번씩 갈아주세요. 

6. 봉우리가 피면 불필요하니 잘라주세요.

 

 

대파_재배_약10일후

 

대파 수확

대파가 어느 정도 자라면, 처음 준비 시 잘랐던 부분까지 자릅니다.

재배하던 파는 물을 갈은 후 다시 재배하면 됩니다.

대파를 씻어서 말린 후 지퍼백 같은 곳에 넣어서 냉장 보관을 하면서 먹으면 됩니다.

오래 보관을 하려면 대파를 씻어 말린 후 작게 잘라서 지퍼백에 넣어서 냉동 보관하시면 됩니다.

 

대파 수경재배는 정말 쉬우니, 집에서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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