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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워치 4세대 사용 후기

뒤늦게 애플 워치를 사용하게 되었고, 생각보다 만족스러워 애플 워치 사용 후기 공유합니다.

애플 워치에 대한 생각

저는 원래 시계를 차고 다니지 않았습니다.
군대에서 구보를 많이 했는데, 구보를 많이 하면 시계가 엄청 무겁게 느껴집니다.
그때부터 시계는 생각보다 무겁고 성가시구나라고 생각해서 시계를 차고 다니지 않았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스마트폰을 사용하니 톡도 오고 이것저것 알림이 와서 집중할 시간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 집중이 필요할 때는 핸드폰을 보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알림이 많다고 핸드폰을 보지 않으면 와이프의 연락을 받지 못하는 곤란한 상황이 생겼습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생각한 것이 워치를 이용해서 와이프 알림만 골라 받는 것이었습니다.
시계가 무겁다고 느끼니 가벼운 것을 찾았고, 충전이 귀찮아서 가벼운 것만 사용했습니다.

저에게는 집에서 썩고 있는 애플 워치 4세대 모델이 있었습니다.
애플 워치를 볼 때마다 무겁고 두꺼고 비싸고, 매일 하는 충전은 너무 귀찮아서 이 시계를 차는 일은 제 생애에 없을 것 같았습니다.

애플 워치 FACE ID를 잠금 해제하다

이런저런 사유로 아이폰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새 나오는 아이폰은 지문인식을 지원하지 않더군요.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FACE ID가 작동하지 않아 매번 비밀번호를 쳐줘야 했습니다.
이걸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해서 찾아보니, 애플 워치를 사용하면 FACE ID를 해제해준다는 내용을 찾았습니다.
FACE ID를 해제하려고 애플 워치까지 사야 하는 억울한 생각을 했으나 집에 있던 애플 워치가 생각났습니다.


애플 워치를 찾아서 충전시키고 연결했습니다.
애플 워치의 비밀번호를 설정해놓으면 FACE ID를 해제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한 것보다는 애플 워치의 비밀번호도 자주 입력해야 했지만, 없을 때보다는 훨씬 편했습니다.
이렇게 어쩔 수 없이 애플 워치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애플워치 잠금 헤제

애플 워치 4세대 배터리 타임

애플 워치 4세대는 약 24시간 정도는 버티는 것 같았습니다.
기능이 많아서 어떤 기능을 쓰느냐에 따라 배터리 타임이 다를 것 같은데, 애플 워치로 알림만 확인하는 정도는 24시간을 충분히 버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밤에 애플 워치를 차고 수면시간을 측정하면 배터리 충전을 할 수 없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플 워치 충전기를 하나 더 사서 회사에 두었습니다.

맥세이프(자석) 충전식인데 생각보다 충전기는 저렴했습니다.
물론 애플 정품은 아닌 애프터마켓 제품이었는데, 가격이 만원도 안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혹시나 배터리 때문에 귀찮으신 분이 있다면, 회사나 가방에 저렴한 제품 구매해서 들고 다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충전기를 여러 곳에 배치해도 충전이 귀찮은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컴퓨터 앞에서 일하다 보면 시계 풀고 싶은 시간이 있어서 그때 충전됩니다.
휴대용 충전기도 판매하는 데 그것을 살만큼 애플 워치를 많이 이용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활동 트래킹 기능


이전에 사용하던 안드로이드 밴드들은 활동 트래킹이라기보다는 만보기로 사용했습니다.
운동을 할 때도 워치가 감지하는 것이 아니라 워치에 운동 시작을 눌러서 운동을 기록하는 것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애플 워치는 달랐습니다.

움직이기 링을 채우는 방식으로 나의 활동을 보여주는데, 걷거나 뛰고 일어설 때 애플 워치가 자동으로 감지하여 활동을 기록해줍니다.
이게 생각보다 굉장히 편리합니다.
보통 밴드를 사면 운동할 때 눌러주다가 나중에는 귀찮아서 누르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워치에서 알아서 해주니 정말 편했습니다.

활동용, 운동 기록용으로 좋은 워치이지만 무게 부분이 살짝 걱정됩니다.
제 애플 워치는 약 47.8g 정도 되는데 상당히 무겁다고 느낍니다.
애플 워치 최신 버전은 스테인리스 버전이 40g 정도 하는 것 같은데, 그래도 무거울 것 같습니다.
만약 운동을 위해서 구매하시는 분이라면 좀 더 가벼운 알루미늄 버전을 고민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애플 워치 활동

메신저 기능

위에 적었지만, 저는 다른 일에 집중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자주 보지 않고 와이프의 메시지는 놓치지 않기 위해 워치를 착용했습니다.
보통 안드로이드 밴드들은 메신저의 내용을 보여주지만 답장이 안되거나, 미리 준비해둔 메시지만 답장으로 보낼 수 있었는데 애플 워치는 앱을 설치해서 일반 메신저와 비슷하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처음 설치 시 영문만 입력할 수 있는데, 한글 키보드를 추가하여 키보드 순서를 1순위로 만들면 한글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저는 라인을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카카오톡도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전화 통화

저는 사실 애플 워치로 전화가 되는지 몰랐는데, 아버지한테 전화 오는 것을 아들이 받아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아버지한테 통화음 어떻냐고 물어봤는데, 휴대폰과 구분을 못했습니다.
저희 아버지 귀가 잘 안 들리시는데 통화 잘 끝낸 것을 보면 통화음질 괜찮을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없이 워치 단독으로 통화하시려는 분이 아니라면 통화 때문에 LTE 모델을 구매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사랑스러운 워치 페이스

사랑스러운 워치 페이스라니?
스마트 워치 안내에 보면 멋진 페이스들을 선전하는데, 저는 그런 워치 페이스가 멋지다고 생각하지 않고 심플한 워치를 선택합니다.
그런데, 애플 워치는 다양한 워치 페이스뿐 아니라 사진을 워치 페이스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워치 페이스에 놓으면 시계를 볼 때 기분이 좋습니다.
그 어떤 페이스보다 멋진 워치 페이스입니다.

애플 워치 페이스

그 외 편리한 것들

집에 애플 티비가 있다면 애플 워치를 리모컨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리모컨을 들고 있지 않아서 너무 편리합니다.

시리가 있어 타이머를 쉽게 맞출 수 있습니다.
음식 할 때, 아이들 놀이 시간 맞출 때 편리하게 타이머를 맞출 수 있습니다.
"시리야. 타이머 15분 맞춰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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