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4, Xbox One S 패드 분해부터 교체까지
안녕하세요. 삼남아빠입니다.
제가 피파온라인4 플레이 시 애용하는 엑스박스 xBox one S 게임 패드의 아날로그 스틱의 고무 그립부분이 찢어져 버렸습니다.
엑박 원 s 패드를 2개 소유하고 있는데, 황당하게 비슷한 시기에 같은 부위가 망가졌습니다.
내구도가 안 좋기로 유명하고 이미 한 차례 리퍼받은 적이 있어서, 새삼 화나지도 않습니다.
이런 사태를 미리 준비했기에 이번에는 직접 수리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글의 구성
1. 패드의 분해
2. 부품 교체
1. 패드의 분해
엑스박스 xBox one S 패드를 수리하려면, 패드를 분해해야 수리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xBox one S 패드는 일반적인 십자 드라이버나 일자 드라이버로는 분해가 불가능하고(도대체 왜 ㅜㅜ) T8H 규격의 별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아래 사진은 별드라이버 사진이며, 샤오미 제품입니다.
이 드라이버는 제가 예전에 리뷰한적이 있어서 링크도 연결해놨으니 수리하실 분들은 구매에 참고하시면 됩니다.
샤오미 미지아 정밀 드라이버 세트가 하나 있으면, 여러 곳에 사용이 가능하니 리뷰 보시고 집에 하나씩 구매하여 보유하고 있는 것을 추천합니다.
혹시나 드라이버 구매하기가 귀찮아서 칼이나 일자 드라이버로 시도하시는 분이 계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제가 이미 일자 드라이버와 칼로 시도해봤는데 무리입니다.
운 좋게 볼트를 하나 뺐었지만, 정말 불가능합니다.
2020/06/03 - [리뷰/육아 물품 리뷰] - 육아 물품 - 샤오미 미지아 WIHA 고정밀 드라이버 24종 세트 개봉기
(1) 손가락 그립 부분 분리
xBox one S 패드 분리 중 가장 어렵고, 가장 떨리는 부분입니다.
사실 어렵지는 않은데 처음에는 망가질까 두려워서 힘들었는데 여러 번하면 괜찮습니다.
이 과정에서 분리가 잘 되지 않아서 90프로 이상 기스가 나거나, 그립 부분의 연결부분이 부러질 것입니다.
굵은 카터칼과 일자 드라이버가 있으면 조금 더 수월합니다.
안 쪽 연결부위는 한 개 정도 부러져도 사용에 문제는 없습니다.
쫄지 마십시오.
저희가 수리해도 아마 일 년안에 다시 망가질 것이기에 패드를 많이 예뻐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 볼트 해제
xBox one S 패드는 총 5개의 볼트만 풀면 분해가 됩니다.
좌우 손 그립 부분의 상 하단에 한 개씩 4개, 배터리 부분의 스티커를 뜯으면 볼트가 한 개 더 나옵니다.
샤오미 고정밀 드라이버 세트와 함께라면 5분안에 해체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볼트를 빠지면, 앞 덮개는 쉽게 빠집니다.
볼트 중 하나가 배터리가 들어가는 위치 스티커 부분에 감춰져 있습니다.
스티커를 제거한 후 볼트를 풀면 됩니다.
스티커는 잘 찢어지지 않는 재질이라 다시 붙이고 싶으시면 제거 후 보관했다가 다시 붙이시면 됩니다.
저는 딱히 다시 스티커를 붙일 이유가 없어서 그냥 제거해버렸습니다.
2. 부품 교체
(1) 아날로그 스틱 교체
아날로그 스틱이 망가지면 큰 일이 날 것 같지만, 의외로 부품을 다 판매하고 있습니다.
구글 쇼핑에서 "원패드 부품"으로 검색하면 부품을 많이 판매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구글에 '삼남인생''삼남아빠'로 검색하면 제 블로그도 나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원패드 부품으로 검색해서 나온 제품 중 어느것이 좋은 지는 저도 경험이 많지는 않아서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부품 특성상 성능 차이가 많이 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추천해드리고 싶은 방법은 5천원의 제품 중 맘에 드는 색상으로 구매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혹시나 또 망가져서 택배비가 더 나가거나 부품이 단종될까봐 미리 2개 정도 더 구매해놨습니다.
새로 구매한 아날로그 스틱은 느낌인지 모르겠으나, 순정 아날로그 스틱보다 고무그립이 더 볼록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무늬가 정말 볼록하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현재 순정 스틱의 고무 그립이 닳은 상태에서 비교해서 더 볼록하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교체하면 고무그립이 더 볼록해진다는 것은 사실이니 아날로그 패드를 오래 쓰셨다면 교체를 추천합니다.
분해된 패드에서 망가진 아날로그 스틱을 빼고, 새 아날로그 스틱으로 교체합니다.
그냥 스틱을 당기면 분리가 됩니다.
스틱을 분리한 연결부위에 새 스틱을 연결 부위 모양에 맞춰 끼면 됩니다.
모양을 맞추지 않으면 끼워지지 않으니 잘 맞춘 후 연결하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조심할 부분 없습니다.
(2) 마무리
스틱을 교체후에는 분해 순서의 역순으로 다시 조립하면 됩니다.
윗 덮개를 덮고, 아래 부분에서 풀었던 볼트를 넣고 조인 후 손잡이 그립을 끼우면 됩니다.
교체 후 조립을 완료한 모습입니다.
엑스박스 Xbox series X 4세대 무선 컨트롤러패드가 2020년 11월에 출시 되었지만, 전 이렇게 수리해서 사용하다가 엘리트 패드 신형이 나오면 기변하려고 합니다.
혹시라도, 오래 쓰셔서 기변의 생각이 있다면 Xbox series X 4세대 무선 컨트롤러패드를 구매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패드에 아주 큰 변화가 있지는 않아서, 내구도가 비슷할 것 같아서 기변을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교체 정말 쉽습니다.
아날로그 스틱이 이상하다면, 교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듈 부분 교체 시에는 납땜이 필요한 것 같아서 너무 귀찮지만, 간단하게 아날로그 스틱만 교체하는 경우는 준비 물품 가격도 비싸지 않으니 패드를 다시 사지 마시고 수리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피파 온라인과 관련된 다른 글도 있으니, 보시고 정보 얻어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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