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디자이너 블루투스 데스크탑 키보드 일주일 사용기
안녕하세요. 삼남아빠입니다.
펜타그래프 방식의 키보드를 쓰다가 기계식 키보드를 한 2년 정도 써봤는데(물론 저렴이) 키보드가 너무 두꺼워서 손목이 너무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펜타그래프 방식 키보드로 돌아가기 위해 Microsoft 디자이너 블루투스 데트스탑을 구매했습니다. (다나와에는 펜타그래프 방식이 아닌 블록 키보드로 되어 있음)
서피스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매하려다가 가격이 10만원을 넘어가서 부담되기도 하고 그 가격이면 로지텍 키보드가 나을 것 같은데 회사에서 이미 로지텍 TK820을 사용하고 있어서 테스트겸 Microsoft 디자이너 블루투스 데스크탑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상품 상세정보
- 연결방식 : Bluetooth 4.0
- 크기
- 키보드
- 길이 : 15.32" / 389.2mm
- 너비 : 4.41" / 112.2mm
- 마우스
- 길이 : 4.21" / 107.1mm
- 너비 : 2.36" / 60.1mm
- 키보드
- 전원 공급
- 배터리 방식
- 키보드 : AAA 2개
- 마우스 : AAA 2개
- 배터리 방식
- 기본 제공 숫자 패드
- 숫자 패드가 기본 제공되는 데스크탑용 키보드입니다.
- 기타
- 마우스는 양손잡이를 위한 디자인입니다.
- 제품 보증
- 3년
키감
키감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반발력도 좋고, 버튼의 간격도 적당합니다.
반발력이 중요한 이유가 저가형 펜타그래프를 사용해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반발력이 줄어서 키보드 사용 시 피로감이 상당합니다.
따라서, 펜타그래프 키보드는 반발력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키보드의 질감이 살짝 이질감이 느껴져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키보드의 질감은 로지텍이나 레노버쪽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로지텍 TK820, 레노버 울트라 나브 키보드,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3개의 키보드의 키감과 키의 질감을 고려하여 순위를 부여한다면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 로지텍 TK820
-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 레노버 울트라 나브 키보드
아울러 2번과 3번의 격차보다는 1번과 2번의 격차가 조금 더 넓습니다.
물론 1번 키보드의 가격이 더 가격이 비쌉니다.
가성비
이 세트는 상당히 가성비가 좋은 편입니다.
제가 구매한 가격은 80,800원입니다.
펜타그래프 키보드를 많이 이용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펜타그래프 키보드 종류가 많지 않습니다.
10만원 이하에서 이 정도 성능의 데스크탑용 펜타그래프 방식의 키보드는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거기다, 훌륭하지는 않지만, 블루투스 키보드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건전지도 줍니다)
디자인
이 키보드는 데스크탑용이지만, 크기는 작은 축에 속해서 공간활용에 좋습니다.
하지만, 작은 덕분에 키배열이 이상합니다.
스페이스바가 상당히 작고, 방향키가 다른 키보드와 달라서 적응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평션키/텐키부분의 회색 인쇄부분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보이는 것 같은데 실제로 잘 보이지 않습니다.
마우스
악평을 많이 받는 마우스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정도면 쓸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메인으로는 안되고, 노트북용으로 간간이 쓰는 용도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상당히 얇고 마우스 클릭감은 좋은 편입니다. (높이 2cm 정도)
기능보다는 디자인 감각을 과시하기 위한 마우스이며...가운데 버튼은 엄청나게 뻑뻑하여 많이 사용하면 제 손가락 관절이 망가질 것 같습니다. (저는 노트북용으로 들고 다니기로 결정)
일주일 사용기 정리
좋은 부분
- 키감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 가성비가 좋은 편입니다.
- 디자인 고급스럽고 공간활용도 좋습니다.
감당해야 할 부분
- 스페이스와 방향키 배열에 대한 적응이 필요합니다.
- 컴퓨터로 복귀 시 약 2초 정도의 프리징 현상이 있습니다. (게이밍으로 비추천합니다)
- 훌륭하지 못한 마우스는 활용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 일부 키보드 버튼의 인쇄가 색 때문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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