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뚝수육국밥, 순대국밥 후기

배달의 민족앱으로 한뚝수육국밥에서 수육국밥과 순대국밥을 배달해서 먹은 후기입니다.

아마 한뚝수육국밥은 서울에는 진출해있지 않음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분들은 먹기 힘든 수육국밥입니다.

하지만, 충청도에서 경기도 쪽으로 서서히 매장이 많아지고 있어서 곧 서울에도 매장이 생길 것이라 생각됩니다.

수육국밥, 순대국밥 구성

수육국밥과 순대국밥을 하나씩 시켰는데 구성품은 다른 국밥집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부추, 파, 깍두기, 김치가 포함되어 배달이 되었고 부추와 파는 생각보다 양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보통 고기국밥집이나 순대국밥집에서는 부추와 파를 많이 먹을 수 있었는데, 배달이라 그런 것인지 양이 적었습니다.

그래도, 요새 파의 가격에 비하면 파의 양이 많은 편이어서 충분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한뚝수육국밥은 순대국밥에 넣을 들깨를 주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수육국밥은 충분히 많은 수육이 들어있었습니다.

특 메뉴가 아닌 일반 메뉴임에도 수육이 많아 만족스러웠습니다.

순대국밥은 순대가 많지는 않았습니다만 1인이 만족할만한 수준의 양이었습니다.

수육국밥에는 약간의 다대기를 넣어서 먹었고, 순대국밥은 일반맛이 아닌 매운순대국밥을 주문했기에 파와 부추만 넣어서 먹었습니다.

두 국밥 모두 너무 맛이 좋았습니다.

특히 매운순대국밥은 맵다는 느낌보다는 얼큰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 맛이었습니다.

살면서 얼큰하다는 것을 느껴본적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 한뚝수육국밥의 매운순대국밥을 먹으면서 "아~ 이런 게 얼큰한 맛이구나"하고 얼큰한 맛을 알게 되었습니다.

프렌차이즈 국밥을 많이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프렌차이즈 국밥 중에는 가장 맛있게 먹었습니다.

강남역 근처에 맛있는 돼지국밥집이 있어서 자주 갔었는데, 그 집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배달의 민족이나 쿠팡이츠앱으로 한뚝수육국밥이 배달되는 지역이라면 주말에 한 번 먹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 국밥 모두 보통 기준 8,000원입니다.

보통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양이지만, 순대가 더 필요하신 분은 특(9,000원)으로 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늘수육보쌈, 토종순대, 왕만두도 판매하니 이런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은 같이 시켜서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뚝수육국밥 매장은 "한뚝.com/"으로 가셔서 지점안내를 보시면 자세한 내용이 나옵니다.

충청도와 경기도 지역에 매장이 많습니다.

본사가 천안인 것으로 보아 천안에서부터 입소문이 나면서 조금씩 퍼지는 것 같습니다.

기회가 있다면 꼭 드셔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