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 롯데 아울렛을 자주 가는 편인데, 아이들과 가서인지 주의 깊게 보지 못했는지 기흥 아울렛에 예스 24 중고서점이 있는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어감만 보면 중고서점이라 많은 분들이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있는데, 이 곳은 중고 서적 + 신간 + 도서관을 겸하고 있는 아주 좋은 시설이었습니다.
이 시설의 장점은 무료로 중고 서적을 읽을 수 있고, 무료 주차를 할 수 있고, 아울렛의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 차가 약간 막히기는 하지만, 평일에는 평화롭게 독서와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와 독서를 하고 시간이 되면 맛있는 음식을 사먹고, 쇼핑을 하고 집에 돌아갈 수 있습니다.
이케아는 아주 가깝도 코스트코도 가까운 곳에 있어 독서를 하다가 다른 시설을 이용 후 귀가할 수 있습니다.
도서관은 2층에 위치해 있는데 건물 내부에서 광장을 보고서는 좌측, 외부 광장에서는 우측에 있습니다.
예스24 입구를 들어가면 좌우측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좌측은 주로 중고책과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 같은 곳이 있습니다.
우측에는 카운터와 작은 카페, 음반, 아이들 장난감, 중고책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기흥점 예스24 매장 안내도입니다.
외부 광장에 음식점이 있는 곳에 계단이 있는데 그쪽으로 올라오셔서 우측으로 쭉 오시면 됩니다.
예스24 중고서점에는 아이들의 장난감이 많지는 않지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로봇 장난감 등을 판매하는 것은 아니고 학습 장난감, 자동차, 동물, 간단한 놀이 장난감 정도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희 막내는 여기서 인생 지게차를 구했습니다ㅋ.
아래 사진은 리딩존 부분입니다.
정말 깨끗하게 잘 꾸며놨습니다.
아이들이 높은 곳에 책을 꺼낼 수 있도록 사다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엄마들과 아이들이 책을 보고 있습니다.
조금 시끄러울 법도 한데 다들 알아서 조용히 책을 보고 계십니다.
가운데 사이에도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의자가 있는데 사진에는 보이지 않네요.
나무 바닥도 너무 딱딱하지 않았으나 오래 있으실 분은 혹시나 모르니 방석을 가져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카운터 쪽으로 강연장이 있는데 강연장이라기보다는 또 다른 리딩존으로 보입니다.
아마 가끔 이벤트가 있을 때 저기서 진행해서 강연장이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우측에는 음반과 작은 장난감 등을 판매합니다.
음반은 준비된 것이 많지 않으니 음반을 위해 오는 것을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요새 음반을 사기 힘드니 어떤 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페 쪽은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독서를 하다 보면 목이 마르니 예스24 카페를 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동탄 롯데 백화점에 영풍문고보다는 크지는 않았지만, 분위기는 더 편한 분위기였습니다.
아이들과 독서를 즐겨하시는데 쇼핑도 해야 한다면 한 번 들러보시는 것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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